KPT 회고록
Keep - 지속할 것
Problem - 문제가 된 것
Try - 다음에 시도할 것
팀을 소개하는 웹 페이지 만들기 미니 프로젝트가 오늘의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가 됐다.
첫날,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도 안 잡혀서 S.A. 예시를 따라가기만 급급해하고 막막해했었는데 어찌저찌 되긴 됐다.
발표 후 튜터님의 피드백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제 막 시작한 초짜 중의 초짜니 뭐 코드가 어떻고 어떻니 할 말은 없다.(아는게없다.) 느낀 점 위주로 회고록을 적어 보았다.
KEEP
-규칙적인 생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0700에 일어나 씻고 삼시세끼 밥을 잘 챙겨먹고 중간중간 적절하게 쉬는 시간도 가졌다.
4개월의 교육기간은 멀리 봤을 때는 짧지만 당장의 내 체력을 생각하면 아주 고된 시간이다.
수면시간과 더불어서 생활리듬을 이대로 잘 맞춰가고 싶다.
-모르는 사항 물어보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온통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작업 둘쨋날부터 팀원과 머리를 싸매다가 튜터님께 질문을 드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신없고 두서없는 질문이었던 것 같은데 두 분 튜터님들이 오랜시간,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셨고 결국 거기서 나온 힌트로 오류를 해결할 수 있었다. 현업자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나와 아주 다르다. 오류가 나서 몽땅 갈아엎어야하나 하던 때에 튜터님은 그건 아니고 이건 이렇다고 방향을 바로 잡아주신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4개월의 기간동안 현직자가 보기엔 아주 조그마하고 귀여울 코드를 이렇게 하나하나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기회이니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는 태도를 계속 유지하자. 그리고 팀원들에게도 모르는 건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이해 안 가는 부분은 계속해서 물어봤다. 당연히 예의를 차리고 감사인사도 했지만 내가 너무 귀찮게 느껴질려나 생각이 들 때는 내가 이 질문을 해결하고 더 성장해서 언젠가는 이 사람한테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자.
PROBLEM
-우선순위가 엉망진창이다.
역할분담부터가 그랬다. 내가 한참 부족하고 일머리가 안 돌아간다는 걸 깨달았다. htrml 뼈대가 있어야 다른 작업이 가능한 줄 알고 얼른 만들어올게요 기다려주세요 했었다. ㅋㅋㅋㅋㅋ 다행히 다른 팀원 분들이 그럼 그 동안 이 파트 더미 만들고 있을게요 하셔서 아, 이럴 필요없구나 했다. 5일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조금 나아지지 않았을까? 일단 프로젝트 진행한다고 내팽겨쳐둔 cs 공부부터 다시해야한다. 또 지금 생각해보니 아 하루에 1시간 아니 적어도 30분은 여기에 투자를 할 수 있었는데 이런 후회만 든다. 머릿속에 새겨넣어야 되는 사항도 아니고 여러번 반복, 이해 학습해야하는 부분인데 바쁘다고 뒤로 미뤄뒀었다. 후회할 걸 알면서 후회할 행동은 하지말자 미래의 나를 위해서!
-구글링
뭔가가 막히면 구글링을 하라길래 구글링부터 했다. 잘못된 점은 구글링의 순서였던 것 같다.
대표적으로 파이어베이스에서 데이터를 불러오는 과정에서 오류가 났을 때 함수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검색했었다.
오류의 원인은 파이어베이스 세팅문제였는데...
무엇이든지 도구를 사용할 때 설명서부터, 공식문서부터 읽어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TRY
- 다른 사람의 sample code
이건 목요일 날 진행했던 세션의 내용과도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처음 구현해보는 기능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그게 그냥 복사해오기 아닌가? 했었는데 전혀 아니다. 그건 내가 그 코드를 대하는 태도에 달려있다. 그냥 긁어오기만 하면 나는 거기서 끝이지만 다른 사람의 잘 짠 코드를 보고 이건 왜 이렇게 했지? 내가 한 것과는 어떻게 다르지? 이런 비교하는 과정에서 나도 이렇게 만들고 싶다고 다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당장 방명록 수정기능만 해도 다른 팀원이 짜신 걸 보며 여기선 왜 이렇게 했을까? 생각하는 과정에서 더 배울 수 있었다.
- Notion 활용
다른 사람의 템플릿에 내용만 입력해보는 수준에 그쳤지만 정말 유용한 것 같다. 텍스트를 꾸미는 건 기본이고 영상과 이미지를 넣는 것도 편하고 그동안 여러 메모장 어플을 써보면서 아 이건 이랬으면 좋겠다 싶었던 것들이 다 들어있다.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까지 유튜브 강의등을 틈틈이 보면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아이디어
다른 팀들의 발표를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나는 예시 따라하는 것에서 생각이 멈췄는데 어떻게 다들 저런 생각을 하신걸까? 하는 질투심이 막 솟아났다. 보기에 화려하고 통통 튀는 이런 것만 얘기하는게 아니다. 다른 팀의 내용처럼 수정, 삭제 기능을 팀장에게만 부여한다든지 이런 아이디어는 창의성의 문제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것 같다. 웹사이트나 어플, 일상생활에서 익숙하게 넘기고 사용했던 작은 기능하나하나를 기억하고 그걸 내가 구현해내는 프로젝트에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정말 올바른 자세같다.
프로젝트 내용 관련
1. 프로젝트 소개
팀과 팀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방명록을 작성하여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웹 페이지
2. 사용된 기술
html / css / javascript (웹개발 종합반 기반)
3. 내가 맡은 부분
상세페이지 html, css / 메인페이지 css / 방명록(다함께)
4. 잘한 점
없는 것 같다. 팀원들 의견을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
5. 아쉬운 점
제출하고나서 다시 보니
생략할 수 있는 불필요한 코드가 눈에 보였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내가 열심히 코드를 안 봤다는 걸 증명하는 지점 같다.
6. 기억하고 싶은 코드?
아무래도 데이터셋 속성....? 얘 없었으면 내 수준으로 삭제 기능 못 만들었다 ㅋ
7. FEEDBACK 관련
-바로 위에서 말한 데이터셋 속성 (html) 으로 수정, 삭제를 위한 비밀번호 값을 다루다 보니 console 창에 저장된 비밀번호가 다 보였다. 튜터님께서 이런 부분이 바로 백엔드의 역할이니 나중에 암호화, 해싱에 대해 더 공부해보라고 하셨다.
-Git 과 GitHub 를 사용할 때 현업에서는 규칙을 만들어서 commit msg 를 통일하고 branch 를 명명한다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 과정에서 뒤죽박죽으로 쌓여 있었던 파일들을 생각하면 협업 툴에서 규칙을 만드는 건 새삼 당연한 일인 것 같다. 또한 오류가 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read.me 에 기록하라고 하셨다. (트러블 슈팅) 오류가 났었던 걸 기록하는 것도 그래 당연한 일인데 당장 해결하고 좋아하기만 했었다 ㅜㅜ 그래서 방명록 기능 만들 때 겪은 오류 중 남아있는 거라곤 ds.collection 부분 밖에 없다..... 모든 걸 기록하자! 그리고 Git github 공부도!!
-다른 팀을 보며 추가해보고 싶은 것
댓글 정렬, 익명 표시, 인증/인가 기능, 빈 칸으로 submit 시 alert, 다양한 시각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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